서부극 영화 GOAT로 꼽히는 석양의 무법자.
이 영화의 중요한 소재 중 하나가 금화가 가득 든 주머니인데
촬영 당시 이 주머니를 쉽게 찢을 수 있도록 미리산성 용액을 뿌려놓기로 했음.
그런데 어떤 빡대가리가이 촬영용 산성 용액을
촬영장에 있던 레몬 소다 병에 부어 놓았음.
그 결과 석양의 무법자에서 추한 놈 투코 역할을 맡은 배우 일라이 월릭이
레몬 소다인 줄 알고 산성 용액을 마셔버림.
응급조치를 한 덕분에 목숨이 위험한 상황까지는 안 갔지만
이후 입안이 그야말로 엉망진창이 된 채로 촬영을 이어나가야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