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화석 하면 떠올리는 건 주로 이런 모습의, 완전한 화석이거나,

아니면 레플리카로 채워넣어서 전시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모습이지만

사실 상당수의 화석은 이런 모습, 아니면 그것보다도 못하다(...)

심하면 턱이나 골반 쪼가리 하나 가지고 종을 추측해야 할 정도.

우리가 아주 잘 아는 원인 루시의 모습도,

사실 원본 화석은 이 정도밖에 안 남아 있다(...)

이걸 가지고 종, 이족보행 여부에 사인까지 추측한 학자들이 대단할 따름.

(팔뼈 골절, 치유 전에 죽음->높은 곳에서 떨어졌나->근처에 절벽은 없는데->나무에서 떨어졌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