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애니메이션에 제일 뽕찼던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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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의 그레이 고스트 (회색 유령)편.
건물 폭파범을 붙잡는 내용인데, 고든에게
사건정황을 들은 배트맨은 자신이 아직
브루스 웨인이었고
부모님도 살아 계시던 아주 어린 시절에즐겨보던
히어로물인 그레이 고스트의어느 에피소드와
동일한정황이라는 것을 알아냄.
그런데 결정적인 단서가 나오기 전에 잠들어버려
이후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 방송사에 찾아가
방송 테이프를수소문해봤지만 제작사가 망해서
(또는 화재로) 유실되어 찾을 수 없는 상황.
그래서 그레이 고스트의 주연 배우를찾아가
도움을 요청하지만 그 배우는캐릭터 이미지에 발목잡혀
벌이가 시원찮아 집세를 내지 못할 정도여서
테이프만 배트맨에게 던져주고 문전박대한다음
가지고 있던그레이 고스트 물품을
중고 장난감 매매상에 넘기고 집세를 냄.
배트맨은 그 배우가 던져준 테이프로 단서를
발견하고 다시금 도움을 요청, 서로 협력해
폭파범을붙잡는데
범인은 바로 배우의 그레이 고스트 물품을
사들였던 중고 장난감 매매상 사장.
(범인 캐릭터 성우가 배트맨 TAS 원작자)
범행 동기는 어처구니 없게도
더 많은 장난감을 갖고 싶었던 것.
수법은 그레이 고스트의 해당 에피소드에
등장했던 RC카에 폭탄을 달아 건물로
돌진시키는 것이었는데
배트맨은 당시 그 부분에서 잠들어버려
기억나지 않았던 것.
폭파범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지만
괜히 깝치다가 가게에 불이 나 그나마 있던
수집품도 홀라당 날려먹음. ㅋㅋㅋㅋㅋ
이 과정에서 배트맨은 그레이 고스트 배우가
중고 장난감 매매상에 넘겼던
그레이 고스트 물품울 다시 사서
그 배우에게 돌려줬고,
그레이 고스트도 제2의 전성기가 왔으며
브루스 웨인 신분으로 그 배우에게 사인받으러 갔는데
표정 봐서는 브루스 웨인 = 배트맨인걸 알아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