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가 나한테

[너 언제든지 돌아갈 수 있는 안전한 캐릭터 하나 꼭 찾아놔.

그러면 흥행 망해도 네가 보호받을 수 있어]

라고 했지

그러면서

[아놀드한테는 터미네이터가 있고,

실베스터한테는 록키랑 람보가 있잖아.

난 존 맥클레인이 있으니까]

라고 덧붙였어.

그래서 나는 [아, 그래?]라고 생각했지.

그런데 닉 퓨리로 9편짜리 계약을 체결하기 전까지는

그 생각이 전혀 안 들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