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존나게 위험했을 수도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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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의 오클루먼시 수업.
볼드모트와 해리 사이의 정신 링크를 눈치챈 덤블도어는,
스네이프를 시켜 해리에게 오클루먼시 속성 강의를 수강시킨다.
대략적인 내용은 스네이프가 해리의 기억을 읽는다->가장 끔찍한 기억들만 골라서 보며 티배깅->제대로 하라고 윽박지른다
뭐 이런 식이었는데,
스네이프도 바보는 아니라 해리가 역으로 정신 침투를 걸어버릴 가능성을 대비해,
덤블도어의 펜시브를 빌려와 가장 중요하고 은밀한 기억은 따로 보관해 두었다.
문제는 해리가 이걸 눈치까고 스네이프가 자리 비운 사이 펜시브에 대가리를 처박았고...
거기서 이걸 보고 제대로 정신이 나가버린다.
당연히 스네이프는 평소보다 훨씬 더 분노해서 방 안에 있는 걸 죄다 해리에게 집어던지며 극대노했고.
그런데 생각해 보면 까딱 잘못했다간 해리가 펜시브에서 이게 아니라
이걸 봤을 수도 있었다(...)
천만다행으로 그런 일은 없었지만,
아마 해리가 펜시브에 들어가 있는 걸 보고 스네이프 심장이 발목까지 내려앉았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