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신인데 악행을 하면 싫어하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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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PG D&D의 신 중 하나인 베인.
폭력과 압제 등을 담당하는 악신인데,
법이고 뭐고 강한 자가 최우선이다.
라는 게 교단의 교리임.
보통 이런 신들은 강자는 약자에게 뭔짓을 해도 강자니 용서가 된다,
가 보통이지만 베인은 정말 특이하게,
강자가 약자한테 함부로 하는 건 명예롭지 않다면서 싫어함.
악신이면서 명분없는 살인은 물론, ㄱㄱ 등 약자를 유린하는 것도 싫어하고, 심지어 고문도 좋아하지 않음.
물론 강자가 약자를 지배하는 것은 당연하고 약자는 이에 순종해야한다는 악신다운 가치관을 갖고 있지만,
결국에는 강자는 강자의 책무를 다해야한다는 기묘하게 악한것같으면서도 올바른 걸 신도들에게 요구함.
이렇다보니,
강자가 약자를 자기 지배에 두고 약자들을 보호하는 행위는 베인의 교리에 어긋나기는 커녕 오히려 베인이 좋아하는 행위라서,
일반적으로 악신의 성기사가 되면, 선한 맹세를 파기한 존재, 오쓰브레이커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베인은 그냥 팔라딘이면서 섬기는 경우도 많다고.
이걸 룰적으로도 지원해줘서 정복의 맹세라는 베인의 신도가 하기 딱 좋은 맹세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