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계의 감독 권한에 굉장히 의외인 사실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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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선 제작사, 스튜디오가 편집권한 잡는게 대부분이고 감독의 권한은 적다"
"그에 비해 충무로와 한국 영화계는 상대적으로 감독의 권한이 크다"
~라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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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동진 평론가가 개인적으로 알아본 바에 의하면,
의외로 한국 영화계도 감독들에게 최종 편집권이 주어지는 경우는 적다고 한다.
두말할 것 없는 최정상급(박찬욱, 봉준호 등)이나
감독이 제작사를 꾸리거나(최동훈, 류승완),
아니면 아예 저예산 독립영화가 아니라면
국내에서 이름 잘 알려진 유명한 감독들도 최종 편집권 못 가져가는 경우가 나온다고...
물론 그렇다고 한국 영화계도 감독 권한은 쥐뿔이 없구나! 라는 얘기는 아님.
감독의 권한과 영향력은 최종 편집권 이외에도 해당되고 그 측면에서 감독은 제작사와 조율해 작품을 만들 수 있지.
(이건 해외도 국내도 동일)
다만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는, 한국 영화계에서 감독의 권한이 절대적이지 않다는 한 예시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