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출시 예고하고도 2년 넘게 못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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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운영체제를 가지고 있으면 단순히 모바일을 넘어
모빌리티로도 세계를 확장시킬 수 있어
모바일 OS의 양대산맥인 안드로이드는 안드로이드 오토를,
애플은 애플 카플레이를 가지고 있어 차량을 통해
스마트폰의 정보를 받아 조작하며 통화나 문자, 멀티미디어 등을 사용가능함
하지만 자동차 회사는 전화기 회사에게는
차량용 운영체제의 주도권을 넘기고 싶지 않는데
이는 정보주도권을 누가 가지느냐가 미래를 좌우하기 때문,
대부분의 완성차 회사들은 자체 OS를 메인 시스템으로 가지고 있으며
테슬라 등 일부 회사들은 아얘 안드로이드 오토나 카플레이를 사용할 수 없기도 함
그러던 2022년 6월, 애플은 WWDC 를 통해
차세대 카플레이 시스템을 발표
이는 아이폰이 차량 시스템에 더욱 밀접하게 접근해
단순히 멀티미디어나 통화, 문자가 아니라
공조시스템이나, 심지어 계기 시스템까지 연동되는 시스템이었음
애플은 유명한 세계 탑티어급 완성차 회사들이
차세대 카플레이를 지원할 것이라면서
2023년에는 차세대 카플레이 차량이 출시될 것이라고 발표함
그러던 2023년, 연말이 되도록 차세대 카플레이는 나올 생각도 없이
오히려 GM 은 대놓고 차세대 카플레이 지원할 생각도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힘.
다만 애플도 포기하진 않았는지
애스턴 마틴과 포르쉐에서 2024년에는 최초로
차세대 카플레이가 탑재된 차량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공식 홈페이지에도 2023년으로 되어 있던걸
2024년으로 고치기도 했는데
2025년이 됐음에도
아직도 공식 소개페이지에는
"2024년 출시 예정" 이라며
이젠 고칠 생각도 안함
차세대 카플레이는
사실 완성차 업체들에선 모바일 OS 회사들에게 차량 권한을 줄 이유가 하나도 없는데
애플이 애플카를 만들려다가 실패한 어떤 흔적기관에 가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