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정전이 재생에너지 때문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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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에 대한 뉴스를 보게되면
위에 기사처럼 "주파수"와 "동기화 장애" 같은 생소한 용어가 등장한다.
이게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자.
전통적인 화력발전소는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한다.
그리고, 회전수에 따라 전기의 주파수가 정해진다.
하지만 발전기는 "무거운 회전체"를 사용하기 때문에
관성의 법칙에 의해 변화의 속도가 느리다.
예를들어 갑자기 전력수요가 폭증해도 회전이 서서히 느려지며
주파수도 서서히 떨어지게 된다.
반면에 태양광 에너지는 터빈이 없으며
인버터가 주파수를 맞추는 역활을 한다.
문제는 인버터에는 스스로 주파수를 만드는 능력이 없으며
전력망의 주파수를 감지해서 "동기화"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때문에 전력의 수요증가로 전력망의 주파수가 낮아지면
주파수도 그 즉시 떨어지게 된다.
이 때문에 재생에너지를 사용할때는
중심을 잡아줄수 있는 화력 발전기가 중간에 있어야 하지만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그 비중은 매우 작다.
그래서 재생에너지가 원인인거야??
화력발전을 썼다고 정전이 안나는 게 아님
중요한건 발전원에 맞는 전력망을 구축하는 것
재생에너지가 주파수 변화에 불안정하다면
당연히 보안할 장치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미흡했음.
결론
재생에너지를 써서 정전이 났다. X
재생에너지에 적합한 전력망 구축에 미흡했다.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