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비안의 해적에서 가장 대단한 인물 중 하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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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더비 스완
히로인 엘리자베스의 아버지. 영국령 포트 로얄의 총독. 영국 본토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국왕에게도 직소가 가능한 대귀족.
그런데 자기 딸이평민에 일개 대장장이며 뭣도 없는 윌 터너와 결혼하겠다고 하자 다소 망설이지만 결국 허락까지 해주고 자기 가문에서 모든 비용을 대면서 윌을 사위로 받아들임.
엘리자베스의 미모와 자신의 가문 위치를 생각하면 타 대귀족과 정략혼을 시키는게 일반적이고 실제로 뛰어난 능력과 엘리트 승진 코스를 밟던 노링턴이 물망에 올라오기도 했었지만 그저 딸을 위해 윌을 사위로 삼은 것.
심지어 엘리자베스가 독녀인 걸 생각하면 자신의 모든 걸 그녀와 윌에게 물려줄 각오를 한 거나 다름 없음.
게다가 이 시기 귀족들은 상처하면 재혼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나 아내를 얼마나 사랑했던지 평생 재혼치 않고 그런 아내와의 사이에서 낳은 엘리자베스를 홀로 키움.
시대적 한계는 있지만 이 정도면 지금 기준으로도 최고의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