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나름 성장서사 있던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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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 스펠먼.
정황상 제이크의 형제 톰과 친했던 듯 한데,
처음에는 기지 내에서 얼마 안 되게 제이크를 잘 대하는 인물이었다가
(쿼리치도 친하긴 했는데 꿍꿍이속이 있어서...)
제이크가 갑자기 나비족과의 교류 최전방에 서게 되자 묘하게 날카로워진다.
"너가 조금이라도 판도라 공부를 했으면 아는 게 있었겠지." 하고 꼽 주는 등...
사실 원래부터 과학 부서와 보안 부서는 철천치 원수 사이였고,
대놓고 쿼리치하고 붙어 다니는 제이크가 눈엣가시인 건 당연한 수순.
거기다 죽은 친구의 자리를 운으로 꿰찬 놈이니...
그러나 제이크가 점차 진심으로 나비족에 감화되고, 판도라에 대해 알아갈수록,
점점 태도를 바꿔 정말로 제이크의 친구가 된다.
2편에선 제이크가 부르자 한달음에 헬기 타고 날아오는 등 아직도 신뢰하는 동료란 걸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