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했소, 동무'
본문
이역만리 타지, 날아드는 드론을 피하지 못할것임을 직감한 리범철 상등병은
끝내 억압적인 체제에 갇혀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동지의 입술에 남기고 스러졌다.
금지의 벽을 넘어 노래한 그 짧은 연가는 곧 무심한 폭발음에 휘말려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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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보니까 저런 경직된 독재국가의 극단적 상황에서 억눌린 감정이 서로에게 저런식으로 표출될수도 있다 하더라.
참... 40km 북쪽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저런 삶을 살아야한다는게 안타까울 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