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아마존 게이밍 CEO "우리는 스팀을 과소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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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단 에반스 曰
(前 아마존 프라임 게이밍 부사장)
"우리가 처음 게임계에 진출했을 때
스팀은 만만해보였다"
"우리의 규모는 스팀보다 250배는 컸으며
인지도는 비교할 수가 없을 정도였으니까
자본과 마케팅의 힘을 활용하여
단숨에 스팀을 쓸어버릴 수 있을줄 알았지"
"그러나 그렇지 않았다
우리는 모든걸 시도했으나
골리앗은 결국 다윗에게 패배했다"
"스팀은 규모가 작았으며 총수익은 낮았다
그러나 1인당 수익은 애플, 페이스북을 능가하는
실로 무시무시한 효율성을 가진 기업이었다"
"스팀은 매장+SNS+정보+트로피가 하나로 합쳐진
게임에 필요한 모든게 갖춰진 곳이었다
게다가 언제나 잘 작동했으며
소비자들은 스팀에 완전히 익숙해져 있었다"
"우리는 습관의 힘을 과소평가했다
우리는 소비자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하려 했지
하지만 그들에겐 이미 해결책이 있었다
그리고 다른 해결책이 생긴다고 해서
그곳으로 발길을 옮기지도 않았다"
"스팀은 과소평가당하기 쉬운 기업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을 과소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