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딕 트레이시(1990)
이쪽은 아예 1930-50년대 코믹스의 배색까지 재현한다고
7가지의 극단적인 단색들을 제외하고는 세트, 분장에
그 어떠한 다른 색상도 사용하지 않았음.
영화적 재미와 별개로,
1990년대 디즈니의 가장 큰 실험작이라봐도 무방
2. 씬시티
이쪽은 아예 원작자가 감독으로 참여,
원작의 흑백 색상과 강렬한 대비, 구도까지 완벽하게 살림.
프랭크 밀러는 <더 스피릿>, <씬시티2>에서 비슷한 시도를
더 하긴 했는데, 둘 다 실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