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든 대전략 게임 특)
본문
자연스럽게 역사적 강대국들이 했던 일 그대로 하고 있음.
다른 주권국가를 짓밟고 부를 갈취하고 국내의 불만을 총칼로 찍어누르고,
경쟁국과는 서로 으르렁거리고 약소국에게는 협박해서 불평등 조약을 강요하고,
발전이 뒤쳐진 국가들 상대로는 노래 부르면서 다른 강대국들이 손 대기 전에 마음껏 휘저으면서 잡아먹고,
식민지에서 독립반란이 일어나면 "아 거추장스러운 새끼들"하고 토벌군을 보내서 깔끔하게 밀어버림.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즐겁게 하다가, 게임 끄고 나중에 생각해보면 "아 ㄹㅇ 압제자 플레이였네ㅋㅋㅋㅋ"함.
이런 부분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대전략 게임이 잘 만든 게임이라고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