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흥미로운 그린랜턴과 배트맨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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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의외로 배트맨도 그린랜턴에게 모종의 열등감이 있음.
저스티스 리그 멤버 중 유일하게 그린랜턴만이 배트맨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
(심지어 슈퍼맨조차 마음 한 구석에 배트맨에대한 약간의 두려움이 존재하는데도.)
Green lantern fear nothing
그린랜턴은 그 무엇도 두려워 하지 않는다.
공포를 무기로 삼는 입장에선, 공포를 극복하는 게 입단 조건인 그린랜턴은 천적과 같음.
배트맨이 그린랜턴으로 뽑히지 않았던 이유도 있음. 그린랜턴의 정신력이 배트맨의 그것보다 더 강하다는 묘사가 나옴.
할은 아버지의 죽음을 극복했지만 브루스는 끝내 극복하지 못했고, 그래서 그린랜턴이 될 수 없었다고 함.
그린랜턴은 부모님의 죽음을 극복했고 이제 누군가를 잃는 게 두렵지 않음.
배트맨은 아직도 극복하지 못 했고, 대신 공포와 함께 살면서 그 공포를 이용함.
배트맨을 배트맨으로 만드는 것이 그가 그린랜턴이 되는 걸 막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