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한국인들의 김치사랑이 광기의 영역이라 느끼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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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키워보면 ㅈㄴ 절실히 느낌.
얘가 ㄹㅇ 농작물계의 개복치거든.
툭하면 병걸리고 툭하면 벌레먹고 기후도 안 따라주면 걍 뒈짖.
얘를 농약 안쓰고 유기농으로 키운다?
말이 안됨.
...말은 되네 품종 자체를 병충해 강한걸로 키우면 되긴한데
그런것들 특징이 맛대가리가 없음.
맛있는 고추는 그만큼 몸이 약한데 이걸 농약 안쓰고 키우는게 과연 가능한가 싶음.
물론 이것도 수확전의 얘기고
수확을 해도 고춧가루 만드는 그 과정도 건조기 없이 순수 태양열로 한다라.
이것도 기후가 따라줘야 가능.
괜히 태양초가 화건에 비해 3배 비싼게 아녀
애초에 순수 태양초가 과연 있을까 싶지만..
고춧가루 카르텔이 왜 있냐면
그만큼 고추가 키우기 ㅈ같기 때문임.
이게 오로지 김치를 만들려고 하는건데 이쯤가면 한국인의 김치 사랑은 사실상 광기의 영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