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이 '랜턴'으로 부적합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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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은 이론상
강한 의지력과 공포를 무기삼는 히어로로
그린랜턴링과 옐로우 랜턴 둘 모두 강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린랜턴을 제대로 제어하기 위해선
공포를 극복할 필요가 있고
배트맨의 공포는 자신의 최악의 밤이다
하지만 배트맨은 스스로 그 공포를 극복하기를 거부한다.
그린랜턴에게 공포는 극복해야하는 대상이지만
배트맨의 의지의 원천은 자신의 공포에서부터 나온다.
동시에 만인에게 공포의 존재가 될수록
옐로우 랜턴의 힘은 강해지지만
배트맨은 기본적으로 연민과 희망 또한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
이런 희망과 연민을 바탕으로
배트맨 스스로 선을넘지 않는 신념이
결과적으로 범죄자들에겐 공포의 대상이 되지만
범죄로 고통받는 시민들에게 배트맨은 희망의 상징으로 자리잡는다.
희망과 타인에게 희망의 상징이 되는 힘은
옐로우랜턴과 충돌되는 블루랜턴의 힘의 원천이다
즉 랜턴으로서 포텐셜은 높지만
동시에 랜턴으로써 각성하기 결함이 있는 요소가
배트맨 그자체를 구성하는 정체성이라
이걸 포기하면 배트맨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