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파발이라고 하는 배달꾼을 이용해서 서신을 전달했다고 하는데
상황에 따라서는 뛰어서 편지를 전하는 보발꾼들이 더 빨랐다고 전해진다.
조선시대에 일반적인 파발은 하루에 120km를 달렸는데.
보발로 뛰어가는 경우는 최대 280km를 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
왜 이런 차이가 나냐면 말은 밤에 못 달리지만
사람은 밤에도 달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본도 비슷한 보발꾼들인 비각들이 있었는데
전문 비각들은 2인조로 이틀만에 570km를 주파할 수 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