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향 로맨스 판타지 빙의물에서 가장 극혐 클리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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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로미오와 줄리엣 세상에 빙의해서
로미오 집안의 하녀가 되었는데 어찌저찌해서
로미오를 홀딱 반하게 만들고는 이러면 안돼
원래 줄리엣이랑 이어져야 하는데 하면서
로미오 심기까지 거슬리게 하면서
줄리엣이랑 억지로 이어지게 하려는 방식...
진도로 치자면 10중에 7까지 밟았는데
이러면 안된다면서 탈주하는 방식...
근데 이건 비교가 잘못되었네
솔직히 얼척 없이 두 명이 다 같이 죽는 엔딩이니...
하여튼 애매하긴 해
정해진 엔딩이 있는데 그걸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스토리가 있다면
최대한 벗어나지 않으려는 스토리도 있고...
다만 원래 이어져야 하는 사람을 자기도 모르게
얽히면서 서로 사랑하게 되었는데도
그래도 원작 진도 그대로 나가야 한다며
서로 한참 빙빙 도는 스토리..
이해는 가더라도 참 답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