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친구다. XX하고 싶다”… 여군 하사들 모욕한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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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지난해 4월 경기도 연천군 B 사단 소속 여단에서 상관인 여군 하사들을 다른 병사들 앞에서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같은 달 초순 오후 9시께 생활관 막사에서 20대 초반 여군 하사 C 씨에게 “내 여자친구다. XX(성관계)하고 싶다. 근데 중대장이랑 사귀는 것 같다”고 동기 병사 5명 앞에서 말한 혐의를 받는다.
또 같은 달 말 오후 9시께 같은 장소에서 20대 초반 여군 하사 D 씨를 특정해 “마스크 벗은 모습 이쁘지 않냐? 내 여자친구다. 포켓몬 볼에 가두고 싶다. XX(성관계)하고 싶다”고 동기 병사 8명 앞에서 말한 혐의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