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는 인슐린.
1형 당뇨병 환자들 상당수는 인슐린에 과장 없이 목숨이 달려 있는데,
문제는 혈당을 주기적으로 측정하고 또 인슐린을 주사하는 게 만만찮게 힘들다는 것.
그래서 먹거나, 하다 못해 흡입하는 인슐린을 만들기 위해 약사들이 노력하는 중이다.

제일 큰 문제는 인슐린이 단백질이란 거다. 그러니까 입으로 들어가면 위로 들어가서 분해되어 버린다.
뭐 이것저것 성과가 없던 건 아닌데 아직까진 다들 시원찮은 상태.

예전에 인슐린 흡입기가 나온 적 있긴 한데 보다시피 주사기보다 더 불편하게 생겨서(…) 지금은 안 쓴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