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꽤 이질적인 스파이더맨
본문
샘 레이미판 스파이더맨.
많이들 이 버전의 스파이더맨을 디폴트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의외로 상당히 이질적인 스파이더맨이기도 함.
대표적인게 웹 슈터.
원래 스파이디는 거미속성 + 공돌이 속성을 동시에 살리기 위해 자체 제작한 웹슈터로 거미줄을 쏘는데,
샘레이미판 스파이더맨은 생체거미줄을 씀.
물론 원작격인 메인유니버스의 스파이디도 생체거미줄을 쓸때가 있지만 일시적인 버프모드일때인 경우가 많음.
촉새기질.
물론 악당상대할 때 껄렁거리는거나 오토랑 죽이 맞을 때 떠드는걸 보면 촉새기질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걸 감안해도 스파이디 치고는 오디오가 너무 빔.
이부분을 좀 보완해 더 떠들고 까불게한 마크웹 버전에서는 스파이디가 인싸가 됐다는 말이 나올 정도. 당장 MCU판 스파이디랑 샘레이이판 스파이디 중 어느게 더 시끄러운가 생각해봄 됨.
그리고 마지막이자 가장 크게 이질적인 점이,
메리제인 왓슨.
샘레이미판에서는 배우로서 크게 재능이 없고 스파이디에게 받기만 하는데 남자는 갈아타고 구해지기만 하는 그냥 피터가 좋아하는 여성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메인 유니버스 메리제인 왓슨은 배우이자 모델로 성공한 알파우먼이자 토니스타크의 비서까지 맡은 적이 있을 정도의 재녀인 만큼 사실상 남자가 잘꼬이는 적발 미녀라는 걸 제외하면 전혀 다른 인물 수준.
결론
이런데도 샘레이미판이 디폴트처럼 인식되는거 생각함 영화라는 콘텐츠의 파급력이 존나 쎈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