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이나 신발이 낡아도 수선해서 씀
금은보화 같은 장식물이 없음
병풍같이 집안의 구조물 중 낡은 부분이 있어도 교체하지 않고고쳐서 씀
식사 도중 너무 웃겨서 머리에 접시가 부딪혔는데 너무 웃는 바람에
옷이 더러워져도 신경을 안썼다고 함
항상 경박하고 태평한 태도로 말함
그에 비해 지금 기준으로도 사치품인
전복은 더럽게 좋아해서 전복관련 음식을 자주 먹었다고 함
미망인과 떡치다가 장남이 죽었는데 그 버릇 못고쳐서 두씨랑 떡침
정리하자면 자기 욕망에 너무 충실하면서
주변 시선은 그리 신경안씀
물욕은 별로 관심이 없고 색욕에는 집착하는 인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