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구에서 기어나온 여성에 대통령까지 나서…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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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노숙인의 열악한 사정을 무시한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호주 브리즈번에 사는 록키 갈만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좋지만, 먼저 교육을 제공하고 집과 식량을 보장한 후 일할 수 있는 능력이나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적절한 교육이나 훈련 없이 돈을 주면 그냥 낭비될 뿐"이라고 지적
“나도 필리핀에서 가서 하수구를 찾아 기어나온 다음 8만 페소를 받아 사업을 시작해야겠다”란 비아냥
필리핀의 주택 부족과 노숙자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 인구 1400만 명이 사는 수도 마닐라의 노숙자 인구는 300만 명 이상이다. 이들은 판잣집이나 임시로 만든 손수레인 "카리톤", 도로 옆, 묘지, 폭우 배수관과 하수도 등에서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