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놈이 톡방에 유언장을 남김
읽어보니 친구네랑 와이프네는 설날에 제사를 안지내서
부모님 효도관광하자며 두 가족 부모님 모시고 여행을 갔나봄
그렇게 호텔에 도착했는데
처음 호텔 잡을때 싸게잡은감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외관도 괜찮고 내부도 깨끗해서
"야 쌀먹하기 딱 좋은곳이네." 라고 했다고함
다행이 부모님들은 배고픈줄 알고 짐만 내려놓고 식사하러 가자고하시고
와이프랑 누나는 알아듣고 "부모님 모시고 온 호텔보고 그 소리가 나오냐?" 라고했다함
등신같은 모습에 딱히 할말은 없고
장례식장밥은 수육에 소고기무국으로 해달라고 답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