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 前 임원진, 성희롱 및 괴롭힘 혐의로 프랑스 법정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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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피고인 및 혐의
토미 프랑수아(Tommy François, 52세)
전 편집·창작 서비스 부사장. 성희롱·괴롭힘·강제추행 미수 혐의를 받음.
여성 직원을 테이프로 의자에 묶고 승강기로 밀었다는 증언.
치마를 입은 여직원에게 물구나무서기를 강요했다는 진술.
2015년 ‘백 투 더 퓨처’ 테마 사무실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한 여직원의 1950년대 드레스를 칭찬한 뒤 동료들이 그녀를 붙잡고 있는 사이에 입맞춤을 시도했다는 혐의
미국 게임 박람회에서 머리채를 잡아 강제 입맞춤했고, 인사팀에 신고했으나 “크게 문제 삼지 마라”는 답변을 들었다는 증언.
경영진 회의 중 자신의 나체 뒷모습 사진을 보여주고, 영상통화 중 직원 팔에 음경 그림을 그렸다는 진술.
피해 여성은 이 사건들로 “멍해지고, 굴욕감을 느끼며, 직업적으로도 신뢰를 잃었다”고 증언
세르주 하스코에(Serge Hascoët, 59세)
전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겸 부사장. 괴롭힘·성희롱 혐의.
워크숍 회의에서 한 여성 직원에게 “네가 ㅅㅅ를 충분히 안 해서 그런 것”이라며, 회의실에서 공개적으로 성관계를 시연하겠다고 발언.
여성 직원에게 코를 풀어 담은 휴지를 건네며 “유비소프트에서 금값”이라 말한 혐의.
사무실에서 야릇한 신음 소리를 내며 성적 언급.
개인 심부름(택배 수령 대기 등)을 시키며 직원들을 괴롭혔다는 진술.
기욤 파트룩(Guillaume Patrux, 41세)
전 게임 디렉터. 성희롱·괴롭힘 혐의.
벽을 주먹으로 치고, 직원들에게 가상의 폭력 행동을 시연.
채찍을 흔들며 위협하고, 사무실 총격을 암시하는 발언.
라이터로 직원 얼굴 근처에 불꽃을 내며 남성 직원의 턱수염에 불을 붙였다는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