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의 하느님이 정신나간 막장 신이 될 수 밖에 없던 이유
본문
1국 1주신이 보통이던 시대에,
전쟁 패배가 곧 자기들이 믿는 신이 패배하는 논리로 이어지는 것이 보통이었음.
그런데 많은 전쟁에서 패배하고 심지어는 수십년 간 포로생활까지 겪은 히브리인(특히 유대인)들은
자기들이 믿는 신 야훼가 패배했다는 논리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어서
자신들이 겪은 경험을 토대로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는 데...
야훼가 다른 나라 신에게 패배한 게 아니라,
하느님(그 과정에서 별개의 신격이던 창조신 엘이 야훼와 결합함)이
자기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자신들에게
적을 부려서징벌을 내렸다는 내용을 구약성서에 집어넣음.
(적이 믿는 신의 존재를 완전히 무시함은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