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2편을 열어젖히는 제이크의 독백,
"판도라가 가장 위험한 점은, 이곳을 너무 사랑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뭐 작품 내적으로 보면 판도라에 와서 인생이 완전히 뒤바뀐 제이크의 주관적 감상이겠지만,
그레이스, 놈, 맥스, 심지어 쿼리치 등 판도라에 정을 붙이고 적응하는 인물들이
단지 학문적 흥미나 아름다움에 젖은 게 아니라 무언가에 영향을 받았을지도 모른다는 떡밥일 수도 있다.
특히 에이와에 대한 의문이 아직 무더기로 남아 있는 현 시점에선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