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국다우면서 중국 답지 않은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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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핑야오 현에 위치한 도시
도시가 처음 형성된건 약 2700년 전이라고 한다
한나라때 도시구획을 정리하면서 바둑판 같은 모습이 됐고
명나라때 성곽도 크게 둘러서 지금같은 모습이 됐다
암튼 도시 전체가 한나라부터 명나라의 모습을 그라데이션 마냥 잘 보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참으로 중국답지 않은 도시라 할 수 있다
중일전쟁이 터졌을때도 주둔중이던 중국군이 포격 몇번 맞고 도망쳐서 도시에는 별 타격이 없었고
문화대혁명때도 당시에는 변방이다 보니 무사히 넘어갔다
청나라때만 해도 금융의 중심지로써 잘나갔지만 나라가 외세에게 대가리가 연달아 깨지면서 덩달아 기세가 기운 비운의 도시다
그래도 그 덕분에 혁명도 안당하고 현대화도 안돼서 몇 안남은 전통을 지켰으니까
삼국지로 치면 병주 부근이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