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훤이 후백제 최전성기 시절 점령지들을 거의 써먹지 못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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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제의 최고 전성기 시절은 공산 전투에서 고작 2년 남짓으로
군사적으론 충분히 긴 시간이지만
점령지역을 자국영토로 굳히기엔 터무니없이 모자란 시간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고창 전투서 대패할때 후백제군이 최고 리즈시절임에도
동원한 병력자체는 생각보다 크게 많지는 못하였었으니
위 빨간 원 지역이 특히 후삼국시대 내내 주요 전쟁터였다.
달리말하자면 본디 한반도 최고 곡창지대라는 하삼도 지역이자
후백제 점령지들이 거의 제기능을 못하였다는건데
실제로 고려나 후백제나 실제로 본진으로써 믿을수있는 후방지역은
대단히 좁아서 전라도 지역이 당대엔 간척이 덜된것도 있어서
견훤의 투정과 달리("우리가 고려군의 2배인데 왜 자꾸 지는거냐")
실제론 후백제 영토로 쳐들어온 고려군의 2배였을뿐
고려 영토 전체에 포진된 고려군의 총수를 능가한적은 별로 없었다.
한강, 대동강, 예성강 평야지대 역시엄청난 곡창지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