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투로 결혼상대 결정하기
고려말부터 조선초기 진도에는 남의 집에 처녀가 있으면 동네 총각끼리 칼로 결투해서 차지하는 풍습이 있었고 고려말에 왜구가 들어오는 혼란상속에 시작된 풍습이 조선왕조가 들어서고나서도 여전히 이어졌었음
근데 명종 초에 윤원형에 의해 진도로 유배온노수신이 이걸보고 이렇게 미개한 풍습이 어디있냐면서 중매혼을 도입하며 사라짐 이 당시 노수신이 동네 사또한테 필박받는 처지라지만 지역주민들에게는 스승 노릇하면서 존경받는 명망 높은 어르신이라 가능했던 일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