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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하는 찐따가 어디있냐 봇치는 주변에서 보면 일찐일거라고 하는데...

 

옛날 옛적 영국에 어떤 청년이 있었음

이 청년은 학창시절 내내 또래보다 작은 키와 커다란 귀 때문에 따돌림의 대상이 되었고, 동네 불량배들에게 매일 구타를 당해 얼굴과 무릎에 멍을 달고 살았을 정도로 괴롭힘에 시달렸음. 학교가 끝나면 불량배들의 괴롭힘을 피해 자전거 페달을 필사적으로 밟았고 동네 도서관에 틀어박혀 책을 읽는거로 소일했음.

공부도 썩 잘하진 못해서 학교에서 퇴학까지 당함, 사진만 봐도 순댕이처럼 생겨서 어디 사고 치지도 못하게 생김.

이렇게 동네 찐따의 삶을 살던 와중, 18세 되던 해에 옛날 유치원 친구와 함께 어느 밴드에 가입하는데...

그 청년의 이름은 키스 리처즈, 가입한 밴드는 훗날 전설적인 개ㄸㄹㅇ 사고뭉치 록 밴드로 명성이 자자해지게 된 롤링 스톤즈였음.
 

그러니까 봇치도 지금은 찐따지만 막 나중에는 해적선장 역 같은거 할지도 모름! 힘내라 봇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