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게임을 개발을 하는 토네가와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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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의 명령에 따라 채무자들을 이용한 게임을 만들기 위해 소집된 토네가와 팀
팀장인 토네가와가 먼저 의견을 내는데 바로 인간 마작이다
이 게임의 핵심은 허울에 불과한 팀에서 자신의 존재를 과시하는 것으로 살아남고 반대로 필요 없는 사람을 버리는 행위인데
토네가와는 "자신이 살기 위해 남을 버리는 이 행동 자체가 우리들의 사회 그 자체다!"면서 자신감을 보임
근데 팀의 막내인 사에몬사부로 지로가 태클을 건다
이 사람이 지적하는 내용은 두 가지인데
1: 마작을 하려면 패가 136개가 필요한데 그 만큼을 사람으로 모을 수 있는가
2: 마작의 룰 자체를 모르는 사람도 많다
꽤 합리적인 지적이다
이 얘기를 듣던 야마사키는 아까부터 똑같은 소리를 주절거리고 뭔 소리를 하는거냐면서 토네가와의 편을 들어주는데
토네가와는 이게 합당한 지적인 걸 인정함
근데 남의 의견을 지적할 때는 자기 의견이 더 타당해야 한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고 말하자
사에몬은 자기가 고안한 가위바위보 게임을 프레젠테이션으로 준비해서 보여준다
토네가와나 다른 팀원들은 가위바위보가 뭐 그렇게 대단하다면서 처음에는 부정적이었지만
이게 상상 이상으로 전략적인 게임이라는 사실이 드러나자 다들 감탄함
사에몬은 회장도 엄청나게 만족할 것이라며 자신만만함
토네가와에겐 아직 권력 행사라는 초강수가 남아있고
애초에 상사가 막내의 의견을 위해 자기 안건을 버리는 게 가당키나 하냐면서 걱정하지만
토네가와는 팀을 위해 자기 안건을 버리고 막내의 안건을 채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