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뭐 대충 한국이 출산율 올랐다니까 이런 몇몇 반응들이 있는데
이건 조출생률과 출산율을 헷갈려서 이런 소리가 나오는 것임

출생아 수를 인구수로 나눠서 구하는 조출생률은 인구 수에 의해 착시가 실제로 생기고 인구수에 영향을 받음.

하지만 출산율은 가임기 여성(15-49세)의 연령별 출산율을 모두 더한 값, 즉 가임기 여성이 출산한 통계만을 가지고 계산한 값이라 90년대생이 많아졌다고 오르는 게 아님.
그냥 조금만 생각해봐도 90년대생이 많아지건 안많아지건 각각 부부가 아이를 낳지 않으면 출산율은 정체 혹은 하락하게 되어있음
실제로 학자들은 연령별 인구수에 의해 착시가 생길 수 있는 조출생률보다 출산율을 선호하기도 하고.
결론은 그냥 실제로 30대 후반에 아이를 낳는 여성들도 늘었고, 혼인 건수도 어느정도 회복해서 출산율 지표 자체가 반등한 게 맞다.
알기 쉽게 쓴 글이 있어서 정리해둠
간혹 합계출산율을 (당해 전체 출생아/당해 15-49세 여성 인구) 라고 잘못 아는 경우가 있는데, 상술했듯이 각각 연령별 출산율을 따로 계산해 합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20-30대에 비해 인구가 많은 40대 여성 인구가 분모에서 빠지더라도 원래 40대 여성의 출산율 자체가 매우 낮기에 전체 출산율에는 미미한 영향을 줄 뿐이다. 2024-2026년 대한민국 출산율 반등의 원인으로 인구가 많은 에코붐세대가 30대에 접어든 것을 드는 경우가 많은데, 출산율은 "비율"을 더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출생아수와 달리 단순히 인구가 많은 세대가 결혼 연령이 되었다고 증가하는 것이 아니다. 출산율이 증가했다는 것은 결혼연령대 인구와 무관하게 앞선 세대보다 평균 자녀 수가 늘거나, 출산 연령대가 하락했다는 결과이다. 그런데 이러한 잘못된 지식을 언론에서도 무비판적으로 퍼뜨리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