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카플로네 하니까 생각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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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극중 중반에 등장했던 마하드 다르 프레이드..
프레이드 공국의 왕
엄격해 보이지만 마음 따듯한 사람이고 훌룡한 왕인데
알고보면 눈물 나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음
프레이드왕의 아들이자 후계자인 시드 왕자
성품도 좋고 어린 나이에 나라를 걱정하는
올바른 왕족이자 왕자
근데 프레이드 공국의 국민들이나 아버지랑 피부색과 헤어 컬러가 다른데
프레이드 왕은 과거, 아스트리아 왕국의 말레네 애스턴이라는 여자와 결혼함
근데 여기서 충격적인 설정이...
말레네는 주인공 중 한명인 알렌 쉐자르와 연인 사이였음
물론 프레이드 왕과 결혼하기 전에 사귄거고 결혼도 나라가 정한 정략 결혼이었지만
시드는 프레이드 왕의 아들이 아니라 알렌과 하룻밤을 보내고 생긴 아이 였던 거임
프레이드 왕은 이 사실을 진작에 눈치챘지만
정략 결혼으로 나라를 떠난 말레네를 가엽게 여겨 이를 질책하거나
문제로 여기지는 않았음
하지만, 말레네는 시드를 출산하고 나서 점점 몸이 약해져 임종을 맞이하는데
말레네는 죽기 직전, 모든 진실을 알고 있음에도
자신을 사랑해주고 아껴준 프레이드왕을 사랑했음을 깨닫고
용서를 빌게 됨..
프레이드왕은 자이바하의 침공으로 인한
전쟁 중 사망하게 되는데
죽는 순간 까지도 사랑했던 말레네를 떠올리며 최후를 맞이함
마지막 까지 나라의 미래, 자신의 뒤에 남겨질 아들 시드의 안위를 걱정 하며
장렬하게 전사한 프레이드 왕..
진정한 순애이자 상남자가 아닐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