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의 + 코에이 버프 최대 수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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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정사에서 보자면
1. 훌륭한 기병장 맞음.
2. 매우 깐깐하고 충성스러운 성격 맞음.
3. 개인 용맹이 뛰어남.
하지만 실제로 연의에서처럼 촉에서 크게 쓰인 적이 없다.
입촉 전에는 기병 부대의 돌격 대장 내지는 조커 같은 지금으로 치자면 특수부대 장으로.
입촉후에는 경호처장 포지션을 담당함.
물론 아두를 구한 건 진짜라 이후 유비 사후 중앙군의 일종의 참모장 역할을 맡지만
이 역시 휘하에 부하나 병사를 많이 두는 포지션이 아니었음.
그래서 실제 군세를 지휘하는 독립적인 장군 역할을 하는 건 1차 북벌의 후위를 담당했던 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음.
대충 두가지 이유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1. 개인 무력과는 별개로 그닥 통솔력은 좋지 않은 장수였을 가능성.
2. 깐깐한 성질 머리 탓에 촉의 토착 세력, 혹은 휘하의 부하들과 별로 사이가 좋지 않았을 가능성.
어쨌거나 사람 잘 보기로 유명했던 유비는 절대 그에게 대부대를 맡기지 않았고,
제갈량 조차 큰 임무에 쓰지 않았으며,
아두도 그를 주로 명예직에 임명해서 역설적으로 장수하게 됨.
하지만 워낙 아두 구출 장면이 인상적인데다가 그 성질머리가 유학자들에게는 훌륭한 장수 모범 처럼 보여서
송대 이후 이미지가 떡상.
연의가 쓰일 무렵 존재하지도 않았던 오호 장군의 일원이 되어 사실상 유비사후 제갈량과 함께 촉을 지키는 투톱으로 그려짐.
물론 진짜 버프는 코에이로 삼국지1에서 부터 미친 스텟으로 육각형 장수로 나오고,
무쌍에서는 외모 버프까지 받아 사실상 진주인공 포지션까지 상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