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프랑스에 있지만 약탈 문화재는 아니라는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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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승려 혜초가 쓴 왕오천축국전
원래는 1908년에 중국 둔황 막고굴에서 프랑스 고고학자가 막고굴 관리자한테 산 고서적 중 하나에서 섞여들어왔는데
프랑스가 번역 요청을 한 일본하고 중국 학자들이 번역하면서 혜초 스님이 썼다는 게 확인됨
덕분에 한국 승려가 쓴 게 왜 이게 중국에서 발견된 거냐고 해서 온갖 얘기가 많았는데
한국-중국-프랑스 3개국에서 연구해본 결과 한국에 있던 게 중국에 넘어간 게 아니라 그냥 처음부터 혜초 스님이 중국에서 썼다는 게 밝혀짐
그래서 우리나라 입장에서 돌려달라고 하기도 뭣했고 상술했듯이 중국도 자기들이 돈 받고 팔아넘긴 거라 그냥 프랑스에 계속 있는 걸로 합의
예전에 한 번 특별전시로 한국에 온 적은 있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