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애깊은 형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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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페르시아의 왕국 파르티아
왕인 보노네스2세가 즉위하지 몇달만에 승하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왕에게는 두아들, 장남이지만 서자인 볼로가세스1세, 차남이지만 적자인 티라다테스1세가 있었다.
당연히 적자인 티라다테스1세가 왕위를 이어받는게 맞았지만
티라다테스1세가 "나이가 많은 아들이 샤한샤가 되는 게 옳다"며 형의 즉위를 지지했고
동생의 행동에 크게 감동한 형은 동생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데...
로마와 파르티아 사이에 완충국으로 있는 아르메니아왕국을 공격하여
파르나바지드 왕실을 갈아버리고, 완충국을 공격하자 빡친 로마를 5년간 설득(물리)하여
동생 티라다테스1세를 아르메니아의 왕으로 만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