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모자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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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중 미 해군의 함대총사령관 겸 해군참모총장으로서 군령권과 군정권을 모두 행사한, 말 그대로 해군의 왕이나 다름없는 권력을 가졌던 어니스트 킹 해군 원수이다.
미 해군에서의 그의 권력은 말 그대로 무소불위라서 석기시대 마니아 커티스 르 메이 장군이 자신의 폭격대를 일본의 항만과 공항보다 산업시설을 폭격하게 해 달라고 해서 상관인 육군항공대 사령관(사실상 공군참모총장의 전신) 헨리 아놀드 원수가 킹과 담판을 짓고자 했는데, 킹은 일체의 타협이나 양보도 없이 "그럼 우리 해군은 철수할 테니 육군끼리 알아서 잘 해봐"라는 말을 해 아놀드 원수를 할 말 없게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일본의 항만과 공항을 공격하는 전략은 매우 효과적인 걸로 드러났다.
이런 해군 원수조차 군모를 벗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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