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공통점이 있는 할리우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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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리언과 쥬라기 공원 시리즈.
둘 다 공룡이나 외계인 등 압도적으로 강한 생물에게 쫒기는 내용인데...
재밌는 건 그래서 쟤네가 그렇게 강한가 하면 그건 좀 애매하다.
에이리언이야 엄청 강하긴 한데, 2편에서 봤듯이 화력만 받쳐주면 처치 가능함.
다만 작품의 배경이 에이리언에게 최적화된 실내에 주인공들이 화력이 딸릴 때가 많고,
또 똑똑하긴 더럽게 똑똑해서 무지막지하게 위험해지는 경우.
비슷하게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공룡들 역시인간 입장에선 상대가 안 되는 포식자지만,
인간 측이 대규모 병력 이끌고 와서 밀어붙이면 충분히 포획 사살도 가능함.
다만 작품 배경이 죄다 외딴 섬이나 연구시설 안, 거기다 날씨까지 겹쳐서,
인간들이 쓸 만한 대응 수단이 다 날라가는 게 문제.
크리처물이나 괴수물에선 이렇게 "무섭고 막막한" 상황을 자연스럽게 조성하는 것도 중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