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ㄱ도 모르는 자들이 게임개발을 주도하던걸 한탄하던 게임업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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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리셔
향수 업계에서 온 마케팅 디렉터를 본 적이 있다.
일생에 게임 한 번 해본 적 없는 사람인데, 나한테 RPG라면 이래야 한다고 말해주더라.
자기는 조사 다 해봤다면서 RPG에 있어야 할 것들을 말해주는데, 나는 대체 뭔 소리 하는 거냐고 대꾸했다.
이런 이야기 들으면 과장이라고 하겠지만 진짜다.
보통은 마케팅 디렉터가 게임 제작 여부를 결정한다. 한 번은 제작 결정 회의가 있었는데 마케팅 디렉터만 빼고 다 우리 게임을 마음에 들어했다.
다른 사람들이다 좋다는데 마케팅 디렉터만 진행할 생각이 없었다.
일생에 게임 한 번 해본 적 없는 그 사람이 결정권을 쥐고 있었다.
나는 모든 게임 개발사가 퍼블리셔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본다.
이런 현실에 분노한 아저씨는 퍼블리셔의 영향을 배제하기 위해 노력했고
세금 내야할 돈까지 빼돌려 개발비로 쏟아 넣어
결국 따갚되로 성공했다고 한다
참고로 따갚되를 3번 반복했고 모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