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멸조할 짐승같은 놈!!! 스승의 몸에 손을 대려 하다니!!!"
본문
"스승님이, 스승님이 나쁜 겁니다!!! 제 앞에서 그렇게 무방비하게... 젠장!!"
심마에 빠진 제자는 지금껏 배운 모든 무공을 펼쳐 스승을 제압했다
제자가 다칠 것을 염려한 스승은 차마 전력을 다할 수 없었다
"크윽... 어느새 네가 이리도 강해졌구나..."
제자의 기세에 눌린 스승은 결국 포기하고 제자에게 몸을 내주었다
"케헤헤... 역시 좋은 몸이지 않습니까, 스승님...!!"
굵고 단단한 팔에 붙들린 스승은 얼굴을 붉히며 저항을 단념했다
제자는 두 손으로 스승의 가슴을 움켜쥐고 제멋대로 희롱했고
잠시 후 만족한 얼굴로 스승에게서 떨어졌다
"하?"
"케케케, 늘 만지고 싶었단 말이죠 이 가슴.. 이제 여한은 없습니다"
"그, 조, 좀 더 그럴듯한 행위가 있지 않느냐? 가슴 말고도... 좀 더 욕망에 불을 붙이면..."
제자는 이해하지 못했다는 얼굴로 고개를 갸웃했고, 스승은 답답함에 벌떡 일어났다
"스, 스승님?! 남사스럽습니다! 오, 옷을 어서 입어주십시오!"
"닥치거라 이 한심한 동정 자식아"
스승은 조금 전과는 비교도 안되는 기백으로 무공을 펼쳐 제자를 제압했고
스승의 저수지에는 그 날 물이 가득 차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