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관리록하면 생각나는 짤이 나온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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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직원인 에비타니의 엄청난 급발진 때문에 화난 회장이 저 놈은 해고하고 토네가와는 감봉을 시켜 버렸다
그 뒤에 시간이 좀 흐르고 에비타니가 토네가와에게 사죄를 겸해서 거금을 쥘 수 있는 껀수가 있다며 어디로 같이 가는데
이 세계관에서 최악의 블랙 기업의 넘버2 후보자 중 하나를 다단계 세미나에 끌어오는 환장할 짓을 저지른다
당연히 씨알도 안 먹히니 돌아가는데
그래도 애증은 있는지 이런 거 말고 제대로 일해서 사죄하라는 말을 남김
이미 다단계에 빠진 사람들 + 그런 사람들을 이용할 목적인 놈은 당연히 비웃지만
인생의 산전수전을 다 겪은 토네가와는 그런 비웃음을 비웃어줌
근데 에비타니가 토네가와를 불러 세우더니
이딴 소리나 하고 있다
결국 바보는 바보였다는 것만 깨닫고 돌아간 토네가와
몇 주 후
에비타니가 편지를 보냈다
역시 토네가와의 예상 그대로였고 저 바보도 깨달은 뒤에 그 짓을 그만뒀다고 한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제대로 된 사죄를 하고 싶다는 편지를 보낸 것이다
구치소에서
불행 중 다행인지 에비타니는 나중에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석방되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