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있는 흡혈귀 치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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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드라큘라>의 등장인물 루시 웨스턴라.
중반부에 둥장하는 주인공 일행 중 한 명인 아서의 약혼녀로,
루시는 세계정복을 위해 런던에 상륙한 드라큘라의 다음 희생자가 되어 천천히 피를 빨리며 죽어가게 된다.
다행히 드라큘라 전문가 아브라함 반 헬싱 박사가 도착해 상황을 파악하게 되는데...
여기선 물렸다고 바로 흡혈귀가 되는 건 아니고,
일단 피를 빨려서 죽은 다음 되살아나는 거라 루시는 바로 죽지 않고 쇠약해졌는데,
반 헬싱 일행은 돌아가며 루시에게 수혈을 해 주며 회복시킨다.
그렇게 피 빨리면 채워넣고 빨리면 또 채워넣는 식으로 꽤 오래 버팀.
피를 빨렸으면 그만큼 보충을 해 주면 됩니다.
기적적으로 남자들이 다 같은 혈액형이었나 싶지만 그런 게 있는지도 몰랐던 때니 넘어가자.
물론 그러고도 결국 루시는 죽어버렸지만 이건 드라큘라가 너무 집요했던 거지 헬싱 일행이 안이했던 게 아니다.
창틀에 마늘꽃 올려놓은 거 치우지만 않았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