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과 배트맨을 섞으면 나오는
본문
슈퍼맨처럼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강한 힘을 지녔지만 최강도 아니고
슈퍼맨 만큼 완벽한 이중생활을 소화할 만큼
우월하지 못함.
(사진) 기자지만 정직원이 되지 못한 프리랜서
배트맨 처럼 강도의 총으로 인한 가족의 죽음이
영웅으로 각성하는 기원을 가지지만
한 명만 죽이는 대신
자기 책임으로 죽게 만듬
배트맨처럼 초능력 수준의 도구를 써서
활약하는 기믹을 가지지만
월세 걱정에 시달려야 하는 재력을 쥐어줌
배트맨에게 가족의 죽음은 복수심이 되어
평생을 범죄와 싸우는 운명으로 이끌었지만
스파이더맨에게 가족의 죽음은 죄책감에 되어
평생 자신의 이기심을 억누르게 만들었고
클락켄트의 친절이 이방인이라도 본질적으로 선한사람이
우리에게 먼저 친절히 다가올 수 있다는 희망이라면
피터파커의 친절은 본질적으로 우리와 같음에도
자신이 할 수있다면 해야한다는 책임감을 지키기 위해
먼저 친절하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이야기하는거라
둘을 특징과 클리셰를 잘 비틀어 섞인듯한
절묘한 중간이 된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