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영화판 마법 연출의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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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정확히는 해리의 패트로누스.
원래 패트로누스 자체가 상당히 쓰기 어려운 마법이며,
행복쩝쩝충 디멘터 앞에서 쓰는 건 훨씬 어려운 마법이다.
해리처럼 과거의 끔찍한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은 더더욱.
5권 시험 때는 감독관이 특별 요청해 해리가 패트로누스를 보여주자 바로 가산점을 얻었을 정도.
(이때 해리가 소환하려 한 "행복한 생각"은 엄브리지가 해고되는 상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리는 3권 이후 디멘터와 조우할 때마다 늘 온전한 사슴 패트로누스를 뽑아낸다.
익스펠리아무스와 함께 해리를 상징하는 기술.
단 영화에선 CG 비용 때문인지 3편 빼면 죄다 희뿌연 빛덩이로만 나온다(...)
다른 인물들의 패트로누스는 전부 온전한 동물 형상이었단 걸 생각하면 더 아쉬운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