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혹시 더로드라는 게임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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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에서 서비스했던 게임이었는데 시스템이 독특했음.
캐릭터 육성하는 RPG인 건 맞는데 그냥 RPG가 아니라 그걸로 인던 같은 방에서 영웅만 가지고 플레이 할 수도 있고
또 어떤 방에선 그 영웅 + 건물 지어서 병력 뽑고 잡몹 잡은 뒤 게임 내 자원 수급해서 아이템, 돈 파밍하는 노다가 시스템도 있었고
영웅 + 건물 지어서 워크 같은 RTS를 하기도 했고
그 방식에서 유저끼리 협동해서 개 크고 센 보스를 공략해서 잡는 시스템도 있었고
와우처럼 영웅 하나만 넓은 맵에다 던져놓고 PVPVE를 하는 방?서버? 같은 것도 있었음
근데 코딩이 좀 요상해서 개 큰 보스 잡을 때 맵 중앙이 아니라 구석탱이 섬에서 스폰되어 있을 때도 있고(공중 유닛 + 순간이동 영웅으로만 잡아야댐)
마법사 영웅 같은 경우 메테오 스킬이 있는데 정해진 원 안에 떨어지는 게 아니라 그 원의 왼쪽 위쪽에만 몰려서 떨어지는 이상한 버그? 같은 것도 있었음.
그냥 온갖 시스템이 죄다 있어서 이거 질리면 저거 하고 하는 맛이 있었는데 다르게 보면 개잡탕 게임이었음.
타조 같은 거 타고 다니는 기사 캐릭터가 있었는데 50렙 찍고 각성하면 도마뱀 같은 거 타고 불도 뿜을 수 있었는데 그건 개멋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