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림에 하프엘프가 단 한마리도 안나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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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스카이림에도 하프엘프라고 부를만한 종족이 있다.
바로 브레튼들로 스카이림에서는 서쪽 끝 마르카스에 많이 보이는 종족이며,
가장 대표적으로는 델핀이 브레튼이다.
실제로 엘프 혈통의 영향으로 인구가 상당수가 마법에 재능이 있어 대도시에서는 초딩들이 마법으로 장난치면서 놀고,
(인간과 엘프들의 가장 큰 종족적 차이점이 마법재능의 양적, 질적 차이다.
플레이어는 체감하지 못하지만, 탐리엘은 기본적인 스펠은 커녕 풀충전된 지팡이도 못다루는게 일반 인간족들의 평균값이다.)
마법시험을 통해 성인식을 치루며, 다른 인간문화권은 거들떠도 안보는 엘프 신들을 숭배하고 귀족가문들은 엘프 혈통을 자랑하기도 한다.
오히려 인간 문화권 고유의 신인 로칸(=쇼어)을 엘프들처럼 악마화하며 거북해하는 것도 브레튼들만 보이는 고유한 문화다.
엘프 조상들부터가 인간노예들하고 인간 성노예에 임신질1싸를 너무 많이 하다가,
인구수에서 역전되서 좇망해버린 하이엘프들이고 실제 사회/문화/종교적 행태도 인간과 엘프 사이에 있다고 봐도 이상하지 않다.
근데 얘들보고 하프엘프라고 부르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고 항상 인간으로서의 정체성만 강조되는데 그 이유는...
평소처럼 노략질하던 고대 노드인 : "와 시벌 이게 뭐야?"
"인간인거 같은데 마법도 쓰고 엘프처럼 땅딸막하고 귀도 뾰족해!고향에 끌고가보게 한명 빼고 다 죽여."
노드 왕 : "아니 아그들아 얘는 뭐니? 인간이야 귀쟁이야?"
"지들도 잘 모르겠는데유."
납치된하프엘프브레튼: "아니 그냥 난 우리 할아버지가 엘프인거야. 집에 돌려 보내줘 이 침략자 개1새끼들아."
"크흑 난 알거 같다! 얘들 천년 전에 스노우엘프들한테 노예로 끌려간 우리 동포들의 후손이 분명해.
이 드래곤 불꽃에 튀겨죽일 귀쟁이 씨1팔새끼들이!!!!!!
아그들아 짐싸라. 얘들 집으로 쳐들어가서 엘프들을 존나 다 처죽여버려야겠다."
"아니 씨1발 왜 내말을 안들어. 우리 할아버지 그냥 놔둬요."
"걱정하지 말아라 동포여. 우리가 너희들을 곧 해방시켜주마. 우리 노드는 같은 인간들을 절대로 저버리지 않는다.
앞으로 그 누구도 인간인 너희들을 핍박하지 못할것이야!"
"이야 신난다! 전쟁이다!"
"이런 씨1발?"
그렇게 브레튼들은 노드들을 시작으로, 그 다음에는 레드가드와 제국 등 사방팔방에서 인간들의 침공을 받게된다.
이렇게 한 5000년 동안 심심하면 노드, 제국, 레드가드들 한테 전면전, 식민착취, 해적질을 골고루 다 당하고,
이렇게 두들겨 맞으면서 온갖 인간 문화들이 주입되어 자연스럽게 엘프라는 정체성은 그냥 사라지게 된다.
귀가 조금 뽀족하다던가, 마법에 재능이 좀더 있다던지 같은 소소한 엘프스러운 형질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그냥 인간취급을 하게된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