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때 어떤 종교는 친일이다 반일이다 나누는 게 의미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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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게, 이 당시 종교 단체들 보면 누구는 친일만 했다 누구는 항일만 했다 이러는 게 아니라
같은 종교인이지만 친일한 놈들 독립운동 전개한 사람들 죄다 섞여있는 수준이라 딱 친일종교 반일종교 나누는 게 힘듦
가톨릭도 뮈텔 같은 골수 친일파 주교가 있는 반면에 주교하고 신도들이 의민단 같은 독립운동 단체 결성하거나 지원하는 방식으로 나선 사례도 있고
불교도 일제하고 붙어 먹어서 세력 키운 주지들도 있는 반면에 법정사 항일투쟁 사찰령 폐지 같이 항일 운동 적극적으로 나선 승려들도 있고
여기서 친일 종교 이러면 대표적으로 나오는 개신교조차도 3.1 운동 때 업적이 절대 무시 못하는 데다가 신사참배하라고 하니까 ㅈ까세요 이래서 교회 폐쇄당한 사례가 수두룩함
심지어 천도교 대종교 같은 민족 종교들까지 친일파들 나온 사례가 여럿 있어서 딱히 누구 하나 싸잡아서 친일이다 반일이다 이러는 거 자체가 무의미함